(2025.02.10 문화체육관광부 내용정리)
외국 용어 76개 우리말로 다듬어… ‘블랙 아이스’ 대신 ‘도로 살얼음’ 정착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2024년 한 해 동안 외국 용어 76개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그중 ‘혈당 스파이크’를 ‘혈당 급상승’으로 바꾼 표현이 가장 잘 다듬은 말로 선정됐다. 또한, 가장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써야 할 용어로는 ‘옴부즈퍼슨’이 꼽혔다.
이번에 다듬은 말들은 전문가 논의(총 18회)와 국민 수용도 조사(매회 2,500명 대상)를 거쳐 결정되었으며,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의 최종 검토를 거쳤다.
📌 2024년 가장 잘 다듬은 우리말 TOP 5
1️⃣ 혈당 급상승 (혈당 스파이크)
2️⃣
금리 대폭 인하 (빅 컷)
3️⃣
역량 강화 (업스킬링)
4️⃣
금리 소폭 인하 (스몰 컷)
5️⃣
가치 향상 (밸류업)
이외에도 ‘반려동물 돌보미(펫 시터)’, ‘책 소개 영상(북 트레일러)’, ‘교차 검증(크로스 체크)’ 등이 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 2024년 쉬운 우리말로 바꿔야 할 외국어
🔸 옴부즈퍼슨 → 아동 권리 대변인
🔸 *오프 리시/오프 리쉬 → 개줄 벗기기
🔸 리스킬링 → 재교육
🔸
풀필먼트 → 물류 일괄 대행
특히 ‘옴부즈퍼슨’은 ‘아동 권리 대변인’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용어는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하고 구제하는 대리인을 의미하며, 우리말로 쉽게 바꿔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 ‘도로 살얼음’, ‘블랙 아이스’보다 더 많이 쓰여
2021년 국립국어원이 ‘블랙 아이스’를 대신해 제안한 ‘도로 살얼음’이 2023년부터 언론과 재난 문자에서 더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주요 신문 기사를 분석한 결과, 2021년까지는 ‘블랙 아이스’가 더 자주 쓰였지만 2022년부터 ‘도로 살얼음’ 사용이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재난 문자에서도 ‘도로 살얼음’, ‘도로 위 살얼음’ 등의 표현이 널리 쓰이며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
🔎 국립국어원, 2025년에도 외국 용어 순화 지속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2025년에도 외국 용어가 널리 사용되기 전에 신속하게 우리말로 다듬을 계획이다. 또한, 다듬은 말의 사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국민의 지지를 받는 표현을 찾아 확산시킬 예정이다.
👉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언론이 새로운 우리말을 적극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출처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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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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