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환자 증가와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질병관리청 2024.11.08 내용요약)
최근 3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8배 증가하였으며,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3배 이상 급증하여 질병관리청은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부터 11월은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왕성해지며, 전체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집중됩니다. 이로 인해 향후 3~4주 동안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증가가 예상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증상이 10일 이내에 나타납니다.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치명률은 0.1~0.3%로 낮지만 증상 강도가 높습니다. 감염 초기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전에는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소매 옷,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야외활동 중에는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는 등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귀가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 중 몸에 물린 상처나 진드기 부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감염자 관리 강화를 위해 9월부터 진드기 매개 감염병 관리지침을 개정하여 신고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쯔쯔가무시증 환자로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가피 여부를 확인 후 신고해야 합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가을철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쯔쯔가무시증, 최근 3주간 환자 8배 증가…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 예방수칙 필수!
자료출처 : 정책브리핑
자료출처: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자료.(제공=질병관리청) |